2018년 2월 13일에 추위가 살살 풀어지고 봄이 올 준비를 하는 것 같다.주변 모든 것들이 새로운 시작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것 같다.뒤쳐지면 안된다고 모두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겠다. 봄이 오면 자연스럽게 따라갈지도.지금부터 억지로 애쓰고 싶지는 않다.
[한국/양평]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경기도 양평군에 양수리라는 곳이 있다. 드라이브 하기 좋은 곳, 드라마에 나오는 시골 동네 같은 이미지가 있어 굉장히 익숙한 곳이었다. 그런데 양수리라는 한자 이름 대신에 순 우리말 이름이 있다. 바로 두물머리다. 남한강, 북한강 두 줄기가 만난다는 뜻으로 두 물 줄기의 머리가 합쳐지는 곳이라는 뜻이다. 양수리 보다는 두물머리가 더 정감가는 이름인 것 같다. 두물머리에 들어가는 곳곳에 주차장이 있으나, 나는 두물머리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유료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 곳은 바로 강변이 보이는 주차장이며 하루 종일 주차를 할 수 있는데 2,000원의 주차 요금을 선불로 받고 있다. 주차를 하고 바로 보이는 강변으로 내려가면 큰 공원이 펼쳐져있다. 강변 공원에는 여러 종류의 카페들이 있어 강을 바라보며 커..
[한국/양구] 박수근 미술관 양구의 어느 한적한 동네에 박수근 미술관이 있다. 박수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가로 볼 수 있다. 1914년 출생하여 1965년 사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통하여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다. 시대적 상황의 영향도 있었겠으나 특히나 박수근은 서민을 대표하는 화가, 진솔한 화가로 많이 알려져 있다. 박수근 미술관에는 그의 작품뿐 아니라 그의 삶을 돌아보고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되어 있었다. 단순히 작품을 바라보고 감상을 갖게 되는 것이 아닌, 작가의 한 마디를 듣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받게 되는 감명 또한 깊고 커다랗게 다가왔다. 박수근 미술관 주차장에 도착하면 넓은 공원이 먼저 눈에 띈다. 공원에는 여러 조각상들이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나는 입장..
[한국/춘천] 데미안 책방 그리고 카페 에밀 춘천 온의동에 새로운 서점이 문을 열었다. 대형 서점 체인은 아니지만 아주 큰 규모로 오픈하였다. 춘천의 '옥산가' 에서 만든 서점이라고 한다. 데미안 책방, 데미안 서점, 데미안 북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그 곳에 방문해 보았다! 빌딩 중 1~4층을 서점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1층에는 옥산가 매장과 춘천에서 유명한 '그 빵집'의 빵을 가져와 운영하는 '데미안 카페'가 있다. 물론 매 층마다 컨셉이 다른 카페들이 각각 있어 원하는 카페를 찾아 커피를 마시며 책을 보는 재미도 있다. 내부 건물 인테리어는 아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지하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으며, 주차 요금은 30분 당 3000원이나 여러 차례 방문해본 결과 평상시에는 아직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 것 같았다. 다만, 바로 옆 풍..
[2018/01] 도쿄여행 1일차 2018년 01월 도쿄여행 1일차입니다. 아래 그림 가운데의 [Read more] 버튼을 누르고 스크롤 하시면서 보시면 됩니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가로모드"로 재생하시면 더욱 정확하게 읽으실 수 있습니다 ~ 도쿄여행 1일차
[한국/춘천] 카페같은 분위기의 닭갈비, 메이플 가든 춘천에는 맛있는 닭갈비집이 참 많다. 닭갈비 골목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닭갈비집들이 쭈욱 모여있는 거리도 있고, 동네 골목마다 아파트 단지 근처 마다 항상 닭갈비집이 보인다. 그런 환경 속에 있기 때문인지 의외로 닭갈비를 먹을 기회가 참 많다. 거의 주로 가는 몇 몇 가게들을 자주 가곤 하지만 가끔은 특별한, 또 새로운 닭갈비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사실 메이플 가든은 지나다니면서 몇 차례 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예쁜 건물 모양에 놀라 무슨 가게인지 의아해했고, 얼마 뒤에는 그 가게가 닭갈비집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닭갈비집 치고는 너무나 예쁘고 깔끔한, 마치 카페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라 한번 쯤 가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내부 또한 무척 깔끔하다. 내부는 카페라기 ..
2018년 1월 31일 수요일에 1월의 마지막 날. 참 많은 걸 느끼고 또 감사하게 되는 그런 날.하지만 미안하고 또 미안해지는 그런 날. 한때 잘 지내던 좋은 친구가 더 이상 여기에 없다는 소식을 이제서야 우연히 알게된 오전.내 가족이 아플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음이 쓰라렸고, 안도하게 된 오후. 참 그런 오늘.
나를 소개하는 가장 '나' 같은 방법! 오프린트미 (Oh! Print me) 보통 본인을 소개할 때, "어른스러운" 방법으로 명함을 주고 받곤 한다. 아직 그렇게 주고받을 일도, 사실 나만의 명함도 없었지만 항상 내 명함 하나 정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하지만 명함이 주는 느낌은 굉장히 사무적이고 딱딱하고 감히 함부로 가져서는 안될 것 같았기에 만들어 볼 엄두를 내지 못했다. 사실 한 번 제작할 때 대량으로 해야 한다는 점과, 그에 비례하는 가격 또한 부담이 되었다.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다가 이러한 부담까지 느껴지니 나만의 명함을 가져볼 기회는 더욱 작아졌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오 프린트 미'라는 사이트에서 딱딱하지 않은 개성 있는 명함을 손 쉽고 저렴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미 신청하여 배송까지 받아본 결과 무척이나 만족스럽고 꼭 많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