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천] 카페같은 분위기의 닭갈비, 메이플 가든 춘천에는 맛있는 닭갈비집이 참 많다. 닭갈비 골목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닭갈비집들이 쭈욱 모여있는 거리도 있고, 동네 골목마다 아파트 단지 근처 마다 항상 닭갈비집이 보인다. 그런 환경 속에 있기 때문인지 의외로 닭갈비를 먹을 기회가 참 많다. 거의 주로 가는 몇 몇 가게들을 자주 가곤 하지만 가끔은 특별한, 또 새로운 닭갈비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사실 메이플 가든은 지나다니면서 몇 차례 본 적이 있다. 처음에는 예쁜 건물 모양에 놀라 무슨 가게인지 의아해했고, 얼마 뒤에는 그 가게가 닭갈비집이라는 것에 또 한번 놀라게 되었다. 닭갈비집 치고는 너무나 예쁘고 깔끔한, 마치 카페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라 한번 쯤 가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 내부 또한 무척 깔끔하다. 내부는 카페라기 ..
[일본/도쿄] 분위기 좋은 술뷔페(?) TASTE ONE 도쿄 신주쿠와 가까운 조용한 동네, 신 나카노 역 근처에는 굉장히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의 술집이 있다. 동네 작은 펍(Pub)같은 느낌이라 볼 수 있다. 바로 "TASTE ONE"이다. 역에서 가까운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없지만, 이 술집에 있는 내내 다양한 연령층의 여러 사람들이 들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술집에서는 한 시간 동안 모든 음료/주류를 무제한으로 주문하고 마셔볼 수 있다. 물론 2시간, 3시간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술을 마음껏 마실 수 있다. 메뉴도 굉장히 다양하게 준비되어 원하는 술을 충분히 고를 수 있었고, 칵테일 같은 경우에도 조합이 가능한 경우를 소개하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술과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었다...
[한국/춘천] 카페 카멜리아 차를 처음 사고 한창 직접 운전하는 재미에 빠져있을 때, 혼자 돌아다니다가 발견한 카페다. 이 카페를 알게 된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첫 모습, 첫 분위기를 지금까지도 간직하고 있다. 김유정역 근처에 위치한 이 카페는 차를 운전하고 다닌다면 쉽게 방문할 수 있지만, 관광객이 아닌 춘천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차 없기 가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한 번 방문하여 이 분위기에 빠지게 되면, 교통편 쯤이야 어떻게든 해결하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꼭 들 것이다. 카페는 아주 깔끔한 분위기로 벽 전체가 유리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나는 아래 첨부한 사진과 같은 풍경이 보이는 자리를 선호하는데, 유리창을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이 마치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처럼 아름다웠기 때문이다. 눈이 쌓여있는..
[한국/춘천] 닭삼겹 - 청미래 닭갈비 강원대학교 후문 골목에 위치한 청미래 닭갈비는 춘천 닭갈비와는 약간 다른 스타일의 닭고기 요리다. 보통은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철판에 볶아 먹는 방식이 가장 대중적이나, 최근에는 간장양념, 소금양념 등을 활용하여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숯불 닭갈비도 인기가 많다. 이 곳 청미래 닭갈비는 두 방식의 닭갈비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것 같다. 닭 삼겹이라는 말처럼 닭고기면서 삼겹살 같은 느낌을 준다. 삼겹살을 구워먹는 느낌으로 닭삼겹을 구워본다. 닭고기가 노릇노릇 구워지면 거의 완성 단계라 볼 수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재료가 투입된다. 바로 김치! 잘 익은 김치와 따끈하게 구워진 두부, 담백한 닭고기를 한 입에 먹으면 참 오묘하게도 맛있는 맛이다. 사장님 부부께서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하신 비법에 따라 조리..
[일본/교토] MUR MUR COFFEE - KYOTO 나는 카페를 참 좋아한다. 이번 여름에 혼자 일본 여행을 갔을 때에도 사실상 빈 시간들은 카페에서 보냈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맛있는 음료가 있는 카페, 기타 푸드가 맛있는 카페, 사람들이 북적이는 카페, 직원이 친절한 카페 등등.. 가고 싶은 카페를 결정하는 각자의 기준이 모두 다를 것이다. 나는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카페, 분위기가 편한 카페를 선호한다. (물론 맛있는 음료와 푸드가 함께라면 더 좋지만..) 오늘 소개할 카페는 사실 우연히 찾게된 카페이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는 관광지 주변도 아니고, 접근성이 좋은 큰 길가도 아니다. 그런데 나는 그래서 이 카페에 더욱 만족했다. 조용하고 아늑한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였으며 카페의 위치가 참 마음에 들었다. 카페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이렇게 따뜻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