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동네, 긴자.
활기차고 화려하지만 지나침을 놓치지 않는 곳. 그래서 자신의 화려함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포장할 줄 아는 곳.
긴자는 마음이 편해지는 곳이다. 비싼 물건들, 자동차들, 명품들이 줄지어 전시되어 있는 이 거리에서 내가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딱히 없지만, 그 것들은 팔리기 위해 보여지는 것이 아닌 그저 자기들도 같은 세상을 산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하여 전시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주황빛, 금빛이 참 이렇게 고급스럽다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푸른 구름낀 하늘과 참 잘어울린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곳이다.
긴자는 분위기 하나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그런 기분 좋은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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